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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투자론

주식으로 돈 벌기 - 추세추종(모멘텀 투자)

by 미리 다방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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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포스팅을 통해 인덱스 투자가치투자, 그리고 가치 기반 퀀트 투자를 소개했다.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검증된 돈을 버는 방법는 2가지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가 가치투자

두 번째가 모멘텀 투자, 즉 추세추종 투자이다. 

<적정 가격을 과연 우리는 알 수 있는가?>

가치투자는 A라는 물건의 적정 가격을 파악해,  적정 가격 이하에 매수해서,  적정 가격 또는 그 이상이면 파는 방식의 투자이다. 

 

하지만 쉽지가 않다. 왜냐면 이 적정 가격을 구하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를 살펴보면서 적정 가격을 알아보자. 

삼성전자 1년 주가 흐름

 

삼성전자가 일년동안 시장에서 거래된 가격을 보자. 최고가는 83300원이다. 그리고 최저가는 64500원이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적정 가격는 과연 83300원일까? 64500원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도대체 얼마가 적정 가격 일까? 

도대체 삼성 전자의 적정 가격이 얼마이길래 주가는 겨우 1년의 시기동안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주식 시장은 적정 가격을 어떻게든 추론할 수 있게 기업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다른 가격 달린 것은 어떠한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가상화폐의 적정 가격을 우리는 알 수 있을까?

인플레이션 시기, 투자하기 좋다는 금의 적정 가격은 도대체 얼마인가?

내가 사는 곳의 아파트의 적정 가격은 얼마로 평가할 수 있을까?

쉽지가 않다. 그렇다. 우리는 얼마가 적정한 가격인지 알 수 없다.

어쩌면 이 세계에서 적당한 숫자를 찾는 것은 실제로는 불가능한 일일지 모른다. 똑똑한 석학들이 모여 있는 미국의 연준도 적정 금리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지 않은가?

 

이를 해결하는 투자 방법이 바로 추세 추종 투자이다. 

 

추세 추종 투자 방법은?

추세 추종이란 말 그대로 추세를 추종한다는 것이다.

추세 추종투자에서 투자의 판단이 되는 것은 자산의 가격표이다. 

추세 추종은 기본적으로 가격과 가격의 변화 추이에 가장 중요한 정보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일정기간 오르고 있는 자산은 계속해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수한다. 

반대로 일정기간 내리고 있는 자산은 계속해서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도를 하거나 공매도 해서 수익을 낸다.  

추세 추종의 대가들은 가격의 추세를 믿기 때문에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려고 하지 않는다. 

시장은 변화무쌍한 곳이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곳이다. 

가격이 10000배 올랐다가도 한 순간에 0원에 수렴해 없어져 버리는곳이 시장이라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가들은 추세에 순응하는 대신 리스크 관리(손절, 자금 관리 등)를 통해 자산을 보존한다.  

실제 시장에서 통하나?

추세 추종, 즉 모멘텀 투자는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먹힌 투자 방법이다.

그리고 모든 자산 시장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자산 시장에서 가격이 붙지 않은 것은 없고, 붙은 가격이 변하지 않는 것도 없다. 

그리고 그 가격은 추세적으로 움직일 때가 많다. 

즉, 오르는 시기에는 계속 오르는 경향이 있고, 내리는 시기에는 계속 내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장기 백테스트를 통해서도 검증할 수 있다.

 

가치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된 사람도 존재하듯이 추세 추종을 통해 부자가 된 사람도 당연히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 부의 원칙의 저자 "래리 하이트" 가 있다.  

명저다.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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