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돈 벌기 - 공모주 투자

주식 시장에서 돈이 되는 비법은?

주식 시장은 매우 합리적이라 초과 수익률을 내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 예외적 이벤트 상황을 연구하면 매우 드물지만 초과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는 전세계 어느 주식시장에서도 초과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그 방법은 바로 공모주에 투자하는 것이다.

초과 수익률을 내기 가장 어려운 미국에서 조차 공모가에 매수하여 상장 첫날 종가에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하면 시장 수익률대비 16.36%의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이봇슨 연구)

사실 주식 시장은 매우 개방적이고 정보의 공유도 빠른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IPO는 이목이 집중되는 데뷔 무대이다. 이는 수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 분석을 한 다는 뜻이기도 한다.

이 상황에서 한 기업의 공모가가 높거나 적정 수준이라면 주식 시장 참여자들은 공모주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투자할 수 많은 기업이 시장에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이 조금의 손해를 보더라도 공모가를 적정 수준 이하로 낮출 수 밖에 없는 압력으로 작용한다.

그렇기에 공모가는 적정 가치 이하로 잡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초과 수익이 발생한다.

(라고 하지만 요즘 시장을 보면 이 가설이 맞는지 의문이다.)

당연히 우리 나라에서도 공모주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한국에서 공모주에 투자를 할 경우 평균적으로 30% 내외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주식 대폭락시기였던 2008년에도 공모주 투자를 했다면 20%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공모주 청약에 성공해서 시가에 팔기만 해도 위와 같은 아름다운 수익률이 나온다. 그리고 증시에 돈이 몰리는 시기에 수익률은 더 아름답다.

2020년도의 놀라운 수익률을 보아라.

그렇다면 여기에서 확률을 높이면서 추가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건 경쟁률을 확인하는 것이다. 공모주를 받으려는 경쟁률이 높을 수록 수익률은 경쟁률에 비례해서 높아진다. 100:1이 높으면 아주 아주 높은 확률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경쟁률이 높으면 주식은 많이 받지 못하지 않는가?

맞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소식이 더 남아 있다.

1. 상장 주식의 주가 최고점은 상장 다음날에 찍는 경우가 많다.

2. 1년 동안 신규 상장되는 종목수는 평균 50종목 정도이다. 이 중 경쟁률이 100:1이 높은 종목은 30~40종목 정도 된다.

이 종목만 투자해도 투자원금 대비 실현할 수 있는 실제 수익률이 연 5~10% 정도이다.

(출처:주식 시장을 이긴 전략들 책 - 명저이다. 주식 투자자라면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이 내용만 정확히 파악해도 공모주 투자로 돈을 어느 정도 벌 수 있다. 적어도 잃을 확률은 줄일 수 있다.

주식 시장에서 알고 투자하는 것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정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

실제로 내 주위 지인이 이 방법으로 용돈 벌이를 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