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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건강

"탈모" 자가 진단 부터 치료까지 제대로 알아보기

by 미리 다방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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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털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

탈모에 좋다고 하는 숱한 민간 요법과 음식 정보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런 방법과 음식들이 효과가 있을까요? 

‘탈모증’은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맞게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 공인 "탈모" 정보 알아보고  제대로 치료 받으세요.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탈모란?>

‘탈모증’은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말은 미용적인 역할이 매우 큽니다. 그 외에도 자외선 차단, 머리 보호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탈모’가 심하면 사회생활을 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심리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삶의 질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탈모 자가 진단법>

 모발 가볍게 당기기

모발 8~10개 정도를 손가락으로 잡고 가볍게 잡아당겨 보는 방법입니다. 정상 모발은 보통 1~2개만 빠집니다. 4개 이상 빠지는 경우는 탈모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루 탈모량 세기

정상인의 하루 탈모량은 50~60개 정도입니다.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질 때는 ‘탈모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루에 빠지는 모발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3~4일 동안 빠진 모발(머리 감을 때, 빗질할 때, 베개 등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매일매일 모아서 각각의 봉투에 담아 모발의 수를 계산하면 됩니다. 머리를 감거나 빗질할 때 빠지는 모발도 포함해야 합니다.

 

<탈모 원인>

 모발 관리

심한 머리 손질, 펌, 염색과 탈색 등을 자주 하는지, 샴푸 후 충분히 헹구어 주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가족력

‘남성형 탈모증’의 경우, 부모님이나 가까운 친척 중에 대머리가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 약물 복용 여부

경구 피임약, 헤파린, 큐마린, 비타민 A나 그 유도체 등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 두피 피부 질환

비듬, 건선, 지루성 피부염과 같이 두피에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봅니다.

 

▲ 기타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급격한 다이어트와 체중 감소, 갑상선 질환 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치료법>

최근에 여러 가지 민간요법이나 발모제 등을 많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프로페시아의 화학명) 경구 복용, 미녹시딜(Minoxidil)의 국소 도포, 모발 이식 수술 등 세 가지 치료법밖에 없습니다.

 

▲ ‘원형 탈모증’

‘원형 탈모증’은 자각 증상 없이 여러 가지 크기로(둥글거나 타원형) 머리털이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머리털에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수염, 눈썹이나 속눈썹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머리털 전체가 빠지거나(전두 탈모증:alopecia totalis), 전신의 털이 모두 빠질 수 있습니다(전신 탈모증:alopecia universalis). 한 개 또는 몇 개의 탈모반은 보통 4~12개월 후에 다시 납니다. 그러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형 탈모증’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신적 스트레스, 자가 면역, 내분비 장애 등이 원인 내지는 유발 인자로 추정됩니다.

‘원형 탈모증’의 예후는 탈모가 어려서 발생하거나 머리털이 빠지는 면적이 클수록 나쁩니다. 원형 탈모증은 병변의 크기가 작으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변의 면적이 크거나 머리털이 많이 빠지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스테로이드 제제의 국소 도포와 병변 내 주사가 있습니다. 미녹시딜(Minoxidil) 용액을 바르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탈모’가 급속히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경구 투여합니다.

 

▲ 가을철 ‘탈모’

가을철에 ‘탈모’가 심해지는 이유는 여름 동안 강한 햇빛과 과다한 두피 분비물에 의해 시달려온 모발이 시간이 흐르면서 다량으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을에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남성호르몬은 모발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에너지의 생성을 방해하여, 모근(毛根)을 에너지 부족 상태로 만듭니다. 특히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에 있는 머리카락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탈모’가 흔히 ‘대머리’라 불리는 ‘남성형 탈모입’니다. ‘대머리’는 유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남성호르몬에 민감한 체질이 유전되는 것입니다.

가을철 ‘탈모’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입니다. 또한 서늘하고 건조한 가을 날씨로 인해 두피가 건조해져 각질이 쌓이기 쉬우므로, 두피 건강에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있으면 노폐물과 지방,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매일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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