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차익거래 (재정거래) - 혼자 코인 차익거래 하기

차익거래란?

A란 상품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근데 이게 한국 시장에서는 100원이 팔리는데, 미국 시장에서는 90원에 팔린다고 가정해 보자.

이럴 경우, 우리는 미국 시장에서 A라는 상품을 90원에 사 와서 한국 시장에서 100원에 팔면 된다. 그럼 10원이라는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즉 상품은 같은데 시장 간에 가격이 다를 경우, 가격이 싼 시장에서 사서 가격이 비싼 시장에서 팔면 돈을 벌 수 있다. 이 같은 거래를 재정거래 또는 차익거래라고 한다.

보통 이 같은 차익거래를 무위험 수익 거래라고 부른다. 한마디로 날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이러한 가격 차이는 정보의 불균형에 따른 것이 많은데 인터넷 및 각종 정보화 기계의 발달로 인해 정보의 전달 속도 및 전파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이런 기회를 잡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한 마디로 현대 사회에서는 무위험으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 특히나, 정보가 느리고 발달한 기계를 사용할 수 없는 개인은 이런 무위험 재정 거래를 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지고 있다. 

 

근데 코인판에서는 아직 기회가 있다.

이 곳에는 아직 기회가

그렇다. 아직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이런 차익 거래가 가능하다. 물론 가상화폐 시장도 예전보다 많이 효율화되고 정보가 많이 공유되는만큼 차익 거래를 하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힘들어졌을 뿐 아직 가능은 하다.

즉 기회와 수익의 크기는 줄었지만 아직 차익거래가 가능한 시장인 것이다. 그렇다면 방법을 알아보자. 

 

기본적인 차익 거래 방법

빗썸이나 업비트에서 A라는 코인이 1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그런데 해외 거래소에서 A라는 코인이 90원에 거래 되고 있다면, 90원에 A라는 코인을 사서 빗썸이나 업비트로 옮겨 팔면 된다. 보통 해외 거래소보다 한국 거래소에 코인이 좀 더 비싸게 거래되는 경향이 있다. 이를 보통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부른다. 이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해서 우리는 돈을 벌 수 있다. 

 

매우 쉬워 보인다. 하지만 문제점이 있다. 일단 해외 거래소로 돈을 옮기는 것이 쉽지 않다. 해외에 살고 있는 지인이 있으면 미화 5만불까지 송금이 가능하지만, 역시 상대를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렇다면 우리는 심플하게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고 혼자 힘으로 차익거래를 해보자. 

 

혼자 차익 거래 하기 

1. 국내 거래소(보통 빗썸 또는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바이낸스, MEXC) 계좌를 만든다.

그리고 국내 거래소 계좌에 돈을 미리 넣어둔다. 요즘은 국내 거래소에서 코인을 사서 바로 해외 거래소로 출금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업비트 같은 경우 돈을 입금한지 24시간 경과해야 그 만큼의 돈 만큼 해외 거래소로 출금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차익거래를 위해서는 미리 돈을 넣어둬야 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이자를 일절 주지 않기 때문에 일종의 기회비용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급하게 쓸 일이 있는 돈으로 하지는 말자. 

 

2.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간의 코인 가격 차이를 수시로 체크한다. 경향성이라는 것이 있으므로 너무 자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은 보통 국내 거래소의 코인 가격이 해외 거래소 가격보다 2~3% 정도 높다. 하지만 이 가격차는 시시각각 변한다. 우리는 이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해야 한다.

해외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간의 코인 가격 차이는 이 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3. 드물게 국내 거래소의 코인 가격이 해외 거래소 가격보다 쌀 때가 있다. 이를 보통 역프라고 부른다. 이 때를 이용해서 국내 거래소의 코인을 사서 해외 거래소로 옮기자. 꼭 마이너스가 아니여도 괜찮다. 경험상 국내 거래소의 코인 가격이 0%~1% 높을 때 보내도 손해본 경우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안하다면 국내 거래소 가격이 더 쌀 때는 노려서 보내자. 이 때 사용하는 코인은 보통 트론, 리플, 이오스, 스텔라루멘을 많이 사용한다.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링크: 차익 거래를 위한 코인 전송 속도(가상화폐 입출금 속도)

코인 전송 속도(가상화폐 입출금 속도)-재정거래,차익거래

 

4. 해외 거래소에 보낸 코인을  USDT로 바꾼다.

그리고 USDT를 스테이킹 해 놓고 이자를 받으면서 기다리자. 국내와 다르게 해외 거래소에서는 다양한 스테이킹이 존재한다. 하지만 김프가 어제 발생할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출금이 가능한 스테이킹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 곳이 잘 없다. 

그래서 MEXC 거래소를 추천한다. 여기서 현재 USDT를 스테이킹 하면 하루 이후에는 언제든 찾을 수 있고 연간 6% 이상의 이자를 지급한다. 참고로 아래 레퍼럴로 가입하면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5. 기다림이다. 달러 자산을 가지고 김프가 올라 올 때 까지 기다리자. 국내 거래소의 코인 가격이  5% 이상 높다면 수수료를 제하고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익이 나올 것이다.

 

6. 국내 거래소 상장빔도 노릴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국내 거래소에 A라는 코인이 새로 상장한다면, 그로 인해 A라는 코인의 가격이 오르고 김치 프리미엄도 최소 5%이상 벌어진다. 이 때를 노려 A라는 코인을 사서 국내 거래소로 보내 수익을 챙길 수도 있다. 

 

이를 반복하면 된다. 적은 위험으로 수익을 얻으면 된다. 보통 연간 20% 이상의 수익은 볼 수 있다.(대신 복리는 힘들다. )

 

보통 나는 역프일 때, 

업비트에서 트론 매수 후 전송 -> 바이낸스에서 USDT로 환전 후 전송 ->MEXC에서 USDT 예금 후 기다림

김프일 때,

MEXC에서 USDT 예금 해제 후  전송 -> 바이낸스에서 김프 많으면서 전송 빠른 코인 구입 후 전송 -> 업비트에서 원화로 환전 

이런 식으로

그렇다면 차익 거래의 위험은?

1. 환율 변동성 - 해외 거래소에서는 달러화를 보유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에 따라 환율에 따라 이익이 좌우될 수 있다. 환율이 유리하게 작동할 때도 있지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요즘은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중이지만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2. 코인은 변동성이 매우 높은 자산이다. 순식간에 가격이 바뀔 수 있다. 즉, 전송하는 시간 동안 가격이 폭락한다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반대로 운이 좋다면 가격이 폭등할 수도 있다.

3. 전송 실수에 따른 코인 증발 - 요즘은 고객센터에서 많이 구제해 주는 편이다. 하지만 구제까지 시간이 꽤나 걸린다. 그 시간만큼 리스크에 노출되고, 기회비용도 들어간다.

 

4. USDT - 루나 사태 이후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위험이 늘 상존한다고 본다. 

 

차익거래 팁

1. 우리의 목표는 최소한의 리스크를 짊어지고 돈을 버는 것이 목표라는 것을 명심하라. 그러니 차익거래에만 집중하라. 괜히 놀고 있는 현금으로 코인을 트레이딩 하지 마라.

2. 조바심 내지 마라. 기회는 늘 온다. 매일 매달 기회는 오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일 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본다면 기회는 꼭 왔다. 일 년에 15프로 이상은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 

3. 익숙해질 때까지는 많은 돈으로 하지 마라.

4. 하루 만에 차익거래를 완성시키려 하지 마라.

-예를 들어 A라는 코인의 김프가 2%고, B라는 코인의 김프가 5%인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다면 A 코인을 사서 해외 거래소로 보낸 후, 그 돈으로 B를 사서 국내 거래소로 보내면 3%만큼 차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해보면 보통 이런 경우에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 그러니까 웬만하면 이런 경우는 넘겨라.

5. 공지 사항을 유심히 확인하라. 상장 공지를 잘 보고 기회로 삼아라. 

 

6. 코인 매수 전 해당 코인의 입출금이 가능한지 살펴봐라. 

 

7. 결국 기다림이다. 느긋하게 기다려라. 

 

이번 해에 2번의 차익거래를 했다. 차익거래를 한번 할 때 대략 10프로의 수익을 얻었다. 그리고 한번 할 때, 대략 한 달 월급만큼 벌었다. 보너스로 충분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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